No. 15

나무

쥐는 이렇게 쥐면 안 되지만...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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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 고민이 많은 너에게 조언을 해 주고 싶구나.

요즘 사람들은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려고 하기보다는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는 것 같아. 하지만 사랑은 수동적 감정이 아니라 능동적 활동이라고 생각해.
사랑은 상대방의 성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책임지려는 것이며, 착취 없이 존경하는 것이란다.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사랑의 능동적 성격을 말한다면 사랑은 본래 주는 것에 가까운 행위란 거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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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심심하게 느껴지는 겨울날 오후에는 옆자리 애랑 같이 내기하며 놀았다. 그것은 이런 식으로 하는 내기다.

창문 밖에서 풀풀 나는 눈송이 속에서 각자가 하나씩 눈송이를 뽑는다. 건너편 교실 저 창문 언저리에서 운명적으로 뽑힌 그 눈송이 하나만을 눈으로 줄곧 따라간다. 먼저 눈송이가 땅에 착지해버린 쪽이 지는 것이다.

잠시 후 어느 쪽인가 말한다. 떨어졌어. 내가 또 이겼네. 또 하나가 말한다.
거짓말해도 절대 들킬 수 없는데 서로 속일 생각 하나 없이 선생님께 야단맞을 때까지 열중했었다.

다른 눈송이들과 헷갈리지 않도록 온 신경을 다 집중시키고 따라가야 한다.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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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3

ㄹㅇ 잘 그린다

나무

갓기

내 낭자아이!!

갓기

나무

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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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

갓기

게이 시잓한다!!!!!!!!

나무

{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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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

아라미

아리따와요

나무

고마워요 아라미

갓기

지지야 너만 댓글 못써ㅋㅋ

둥둥이

응 아니야

나무

둥이다 (둥둥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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