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7

뭔가를 하고 싶은 마음과 받는 것은 모양이 다르다는 거다.
내가 원하는 건 동그라미인데 별 모양으로 틀어막는다고 해서 메워지는 게 아니라고.

마음이 더 편하지. 주는 건 편한 일이잖아. ‘받아, 이거 내 마음이야’ 하고 그냥 주면 되니까.
이제는 좀 알 것 같다 누가 사랑을 줄 때 잘 받는 게 곧 사랑을 주는 일이기도 하다는 걸.